고래가 부르는 노래
2009 고래노래 올해의 책 시상 본문
아기를 낳고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 1년 안에 책 50권 읽기를 목표로 삼았었다. 1년에 50권이면 얼추 1주일에 1권인 셈이라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11월 말에 겨우겨우 목표를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통금시간을 정해놓으면 딱 통금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목표 50권을 채우자 긴장감이 떨어져 그 이상은 읽지를 않게 되었다. -_-;;;;
그래도 올 한해동안 읽었던 책들을 주제별로 정리해나가다 보니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실감난다. 읽은 책들 속에서 올해 내가 어디에 집중했었고, 어떤 면에 소홀했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읽은 분야는 단연 육아부분. 제대로 된 엄마가 되고싶은 초보엄마의 바둥거림이다. ^^;또 하나 특이할만한 부분은 이전에 열심이었던 사회과학, 인문학 부분의 서적이 거의 전멸인 점. 가족 안에 집중하다보니 멀리 볼 여유를 잃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더 의식적으로 사회분야에 눈돌려 보아야겠다.
노란색 바탕을 칠한 책들은 추천추천!!!
육아 (19)
그림책 육아에 대한 방법론 책을 많이 읽었다. 그래서 많이 정리가 되었고, 실천하려고 노력중.
배려하고 사랑으로 감싸는 육아법은 현재까지는 지켜지고 있는데, 윤우랑 말싸움하게 되면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만 같다. -ㅂ-;; 사랑으로 일관된 육아! 다짐다짐!
1.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 ☞리뷰보기
2.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
3. 오도리 미소짱의 영어 그림책 육아 ★★★☆☆
4. 우리 아기 밤에 더 잘 자요. ★★★★★ ☞리뷰보기
5. 아이들과 함께 단순하게 살기 ★★★★☆ ☞리뷰보기
6.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 ☞리뷰보기
7. 베이비 토크 ★★★☆☆ ☞리뷰보기
8.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
9.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 ☞리뷰보기
10.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
11. 그림책 육아, 어떻게 시작할까 ★★★☆☆
12.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 ★★★★★ ☞리뷰보기
13.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소중한 육아 지혜 ★★★★★ ☞리뷰보기
14. 스마트 러브 ★★★★★ ☞리뷰보기
15. 알파걸들에게 주눅든 내 아들을 지켜라. ★★★★★ ☞리뷰보기
16. 가족 심리학 ★★★★☆ ☞리뷰보기
17. 그림책은 작은 미술관 ★★★☆☆
18. 어린이와 그림책 ★★★☆☆ ☞리뷰보기
19. 엄마의 독서학교 ★★★★☆
문학 (17)
이렇게 많은 문학분야 책을 읽었을 줄은 몰랐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공지영 책을 3권이나 읽었고, "엄마"를 주제로 한 책도 4권이나 읽었다. 내년에는 우주적 차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읽고 싶다.
1.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2. 엄마를 부탁해 ★★★★★
3. 도쿄타워 ★★★★★ ☞리뷰보기
4. 그리운 메이 아줌마 ★★★☆☆
5. 소박한 기적 ★★★☆☆
6. 내 생애 단 한 번 ★★☆☆☆ ☞리뷰보기
7. 만사 오케이 ★★★☆☆
8.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9. 아내가 결혼했다. ★★☆☆☆
10.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11. 구해줘 ★★★☆☆
12. 그건 사랑이었네 ★★★☆☆
13. 도가니 ★★★★★
14. 엄마, 내가 행복을 줄께 ★★★★★
15. 유리알 유희 ★★☆☆☆
16.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
17.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자기성찰 / 인생가이드 (6)
자기성찰 분야의 책은 인생 숙제처럼 읽고 있는 책들인데, 올해에는 내 안의 상처받은 어린시절을 치유하고 윤우에게 되물림하지 않기 위한 심리서적을 많이 읽었다. 내년에는 이렇게 읽은 책내용을 토대로 진짜 치유의 과정을 거쳐야 겠다.
1. 인생수업 ★☆☆☆☆
2. 너, 외롭구나 ★★★★★ ☞리뷰보기
3.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
4.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
5. 내적불행 ★★★★☆ ☞리뷰보기
6. 몸에 밴 어린 시절 ★★★★☆ ☞리뷰보기
여행 (5)
아기때문에 집안에 갇혀지낸 1년. 하지만 마음에 차는 여행서적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았다.
대부분의 여행책들이 사진과 감상글을 나열한 '지극히 개인적인' 기행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그 중에 건진 보석같은 책. 3살 아들과 함께 한 여행기이기에 나에게는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나도 2년 뒤에는 윤우랑 저런 여행, 할 수 있을까?
1.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 산책 ★★★☆☆
2.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 ★☆☆☆☆
3. 행복의 지도 ★★★☆☆ ☞리뷰보기
4. 유럽의 걷고 싶은 길 ★★☆☆☆
5.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
책과 커뮤니케이션 (3)
책읽기에 대한 책이 요즈음 쏟아지고 있다. 이 또한 여행기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독서일기가 아닌 것을 가려내는 것이 숙제. <인디고 서원에서~>를 읽고선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그 때 저렇게 치열했던가?
1. 책읽기의달인,호모부커스 ★★★☆☆
2. 인디고 서원에서 행복한 책읽기 ★★★★☆
3.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 ☞리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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