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 행복을 가르쳐 줄께~ 본문

엄마로 사는 이야기/육아서, 유아용품 리뷰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 행복을 가르쳐 줄께~

고래의노래 2009. 2. 27. 21:45

"윤우를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  내 육아 철학의 핵심이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유혹이 증가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행복하기가 힘들어진다.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선택에 필요한 '고민'은 늘어만 가고, 미디어는 우리에게 이것, 저것, 그것까지 가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꼬리친다.

그러므로 더욱더 주관이 뚜렷해야 하고 내가 원하는 것과 세상이 나에게 원하도록 요구한 것과의 차이를 알아야만 한다. 스스로 담대히 자신 안에서 행복을 건져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능력'이다!! 나는 윤우에게 그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꺼라고 생각한다.
내가 사는 곳은 분당이고 이대로 이 지역에서 윤우가 학창시절을 보낸다면 주변의 상황에 눈감고 귀닫기 힘들겠지. 또한 내가 어린 시절에 받은 내적 상처가 윤우에게 투영되지 않도록 싸워야 하고, 육아로 인해 나의 인생이 변했다는 억울한 심정도 다스려야 할 것이다. 육아에 대해 아이에게 보상받으려는 심리도 물리쳐야 한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윤우를 겸허히 지켜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윤우를 키우면서 처음 이 마음을 영영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시작점. 자, 나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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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일부 정리

* 우는 아이를 혼자 두지 않는다.
* 스킨십은 충분하게!
* 아기와 함께 할 때는 집중한다.
* 정확한 발음으로 대화하듯 이야기한다.
* 자연과 자주 접하게 한다.
* "~하지마"같은 부정문이 아니라 "~해볼까"라는 긍정문으로 이야기한다.
* 칭찬으로 좋은 행동을 강화한다.
* 무관심으로 나쁜 행동을 줄인다.
* 윤우가 되었으면 하는 모습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이야기한다.
* 놀이를 통해서 가르친다.
* 대화식으로 책을 읽어준다.

<돌 이후>
* 아이가 안심하고 모험할 수 있는 집으로 꾸민다.
* "~하지마"라는 상황을 안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
* "안돼!"라고 말할 경우 구체적인 이유를 말해준다.
* 먹지 않을 때는 상을 치우고 내버려둔다.
* 고추를 주무를 때 꾸중하지 않는다. (목욕하면서 몸에 대해 알려준다.)

<18개월~반항기>
* 36개월 전에는 외출을 조심한다. ("안돼!"라는 말이 쉽게 나올 수 있다.)
* 엄마가 때히는 아이는 폭력을 배운다.
*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지 못하는 시기이다. 또래와의 만남을 자제한다.
* 감정표현을 허락하고 여기에 공감해준다.
*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는다.
* 책을 읽은 후 대화할 때 선생님처럼 굴지 말자! 정답을 묻지 말 것.
* TV는 보면서 꼭 대화한다.
* 물질로 보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