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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그림책> - 리뷰 따라쟁이는 이제 그만~ 본문

엄마로 사는 이야기/육아서, 유아용품 리뷰

<어린이와 그림책> - 리뷰 따라쟁이는 이제 그만~

고래의노래 2009. 11. 5. 16:01
어린이와 그림책 - 6점
마쯔이 다다시/샘터사

리뷰만 보고 남들따라 그림책을 사는 '안전빵'만 고집했다면 한번쯤 자신의 눈으로 그림책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아주 분명하고 깔끔한, 그러면서 어느 정도는 충격적인 그림책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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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으뜸가치는 즐거움과 기쁨이어야 하다.
-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만들기
- 사진 오려서 스크랩북 만들어 주기

그림책은
-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야
- 색은 내게 뛰어들고 모양은 내가 들어간다. 중요한 것은 '그림이 얼마만큼 풍부하게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는가' 이다 귀여움과 색이 밝고 예쁜가는 문제가 아니다.
- '아, 정말이구나' 공감할 수 있느 세부묘사. 문장을 읽으며 이야기가 차례차례 눈에 보이듯 영상화되는가

어린이가 그림을 보는눈
- 어린이는 그림책의 문장과 그림의 관계를 확실하게 규명하려 한다.
- 어림이는 그림을 날카롭게 본다.
- 그림책의 그림은 문장 표현 이상으로 이야기의 내용이 복합없이 적절하게 그려져 있어야
- 때문에 화가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 문장과 그림이 완저히 일치될 때 어린이는 '정말이다'라고 납득하며 신뢰감과 공감을 가지고 그림책 세계에 들어가 즐거운 체험을 한다.

유아에게 처음 제공되는 그림책 역할
- 사물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파악하고 확인하는 데 있음.
어린이는 평소에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체험하고 싶었던 걸 제시해 주는 그림책을 발견했을 때 기쁨을 느낀다.

옛이야기의 원작으로 -> 잔인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유머를 이해한다.
명작 그림책은 의미를 훼손하고 축약하므로 좋지 않다

귀엽다라는 이미지, 감정은 어른의 것이며 과거지향적이다.
지나간 어린 시절에 향수를 느끼는 어른들에게 '귀엽다'는 느낌은 달콤하고 감상적인 것이며 귀여운 그림책을 어린이에게 주는 것은 어른들의 자기 만족적 감상이다.
어린이는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어하며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이다.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어린이 성장에 마이너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