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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어언 두 달이 지나버린 여행인데 이제서야 글을 쓴다. 지난 여름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우리는 바로 강릉으로 출발해서 또 2박 3일 바다여행을 했었다. 남편 휴가 일주일동안 休暇라는 말이 무색하게 '쉴 틈'은 없고 오로지 온 몸 불살라 놀기 바빴다. -ㅂ-;; 일정 : 2011년 8월 19일 ~ 21일 숙소 : KT 대관령 수련원 누구와 : 소영이네 가족과 첫째날 : 하슬라 아트월드(http://www.haslla.kr/) 둘째날 : 아기동물목장 - 보헤미안 - 하조대 해수욕장 - 주문진항 셋째날 : 평창 허브나라 농원(http://www.herbnara.com/main.html) 제주도에서의 여독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강릉으로 출발했다. 여행을 할 때마다 우리..
여행 경로 : 동막해수욕장 - 문수산성 - 문수산 산림욕장 - 옥토끼 우주센터 일정 : 2011년 6월 18일 ~ 19일 숙소 : 김포 마리안느 펜션 별채 http://www.marigarden.net/ 누구와 : 가족끼리 원래 시작은 이런 거였다. 버찌씨와의 여행을 계획하며 눈이 빠지게 펜션 검색을 하던 나는 '마리안느 펜션'이라는 예쁜 펜션에 꽂혀 버렸다. 꿈에 부풀어서 예약 문의를 했으나 이미 예약은 꽉꽉 찬 상태... 눈물을 머금고 천안으로 방향을 돌렸는데(결국 이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http://whalesong.tistory.com/379) 다른 곳을 예약한 후에도 계속 이 곳이 눈 앞에 아른아른~~~T-T 난 이 곳에 갈 구실을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다. 그러다 아직 내 생일선물..
모란시장을 시작으로 나는 아이와 나들이 다닐 생각에 부풀었다.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할 때 내가 하는 첫번재 행동은 책을 빌려보는 것이다. 냉큼 도서관으로 가서 관련 책 두권을 빌렸다. 처음에는 한 권만 검색해 놓고 갔는데 바로 옆에 도 꽂혀있길래 같이 빌려왔다. 엄마와 아이의 서울산책 - 정진영 지음/살림Life'자연'과 '전통'을 중심으로 한 나들이책. 인사동과 그 일대(인사동에서 삼청동 가는 길과 그 주변 고궁들까지)에 대한 정보가 많고 서울의 푸른 공원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놓았다. '옛 수도' 서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엄마의 느리고 포근한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 - 이재영 지음/북하우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