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육아서 추천 (9)
고래가 부르는 노래
부모와 아이 사이 -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양철북 너무나도 유명한 육아서의 고전. 1965년 출간. 물론 위 책은 개정판이다. 그래도 기본 내용이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면 정말 대단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에 나왔던 칭찬의 역효과를 여기에서는 미리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자신의 역량에 대해 스스로 결정내리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에 나온 내용 그대로이다. 또한 폭력의 무용함을 이야기하면서 적절한 비유를 든다. 컴퓨터가 고장나면 무턱대고 때리지 않고 먼저 살펴보지 않나. 아이들은 컴퓨터보다 물론 상위이다! 감정을 받아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양육서는 많은데 이 책에서는 정말 명쾌하게 그 이유를 이야기해 준다. 감정이야말로 누가 제지할 수 없는 자유의 영역이며 제지되어야 할..
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 에다 레샨 지음, 김인숙 옮김/푸른육아 윤우가 말끝마다 짜증을 섞는 것이 한달이 넘어가자 내 인내심도 슬슬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예쁘게 얘기하기 전까지는 안해줘!"라고 엄포를 놓기도 하고, "윤우가 짜증을 내면 엄마는 너무 속상해. 다음부터는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하자. 엄마는 윤우가 짜증내면 잘 알아들을 수가 없어"라고 나의 마음을 먼저 표현한 뒤 대안을 제시해주기도 하고, "윤우야, ****해서 많이 속상했어? 그럼 우리 같이 해보자."라고 육아서에 나온대로 윤우 마음을 읽어주기도 했는데 결국 모든 것이 제자리였다. 마음에 응어리가 지는 것이 느껴졌고(흔히들 사리가 만들어진다고 하는...) 내 분을 못이겨 혼자 괴성을 지르며 방문을 쾅! 열고 쿵쾅거리며 거실..
아들 심리학 - 댄 킨들론.마이클 톰슨 지음, 문용린 옮김/아름드리미디어 아들과의 단절성이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는 성장 환경을 지닌 나에게(남자 형제 하나 없는 외동딸) '나와 다른 성을 지닌 아이'를 이해한다는 건 애초에 커다란 숙제였다. 주변에서 아들키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 고단함, 인내를 이야기할 때는 벌써 한숨부터 나온다. 아직까지 '젠틀맨'인 윤우가 학교에 들어가고 사춘기를 겪으며 보여줄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미리 알고 머리만으로라도 이해할 준비를 하기 위해 아들 키우기에 대한 이런 저런 책을 보고 있다. 이 책은 그 분량에 비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척 간결하다. 아들을 "감정을 표현할 줄 알고 그리하여 다른 이의 감정도 이해할 줄 아는 남자"로 키우자는 것. 그것이 자라면서 ..
엄마, 당신은 모른다 - 정미희.박준 지음, 박종우 사진/청년정신 잡지에서 이 책을 어떻게 소개했었는지 정확한 글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은 이런 거였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만을 바란다면서 공동육아에 보내고, 자연 속에서 뛰놀게 하고, 여행을 많이 데려가면서 내 자신이 '좋은 엄마'라고 믿고 있었는데...아이는 말했다. '엄마, 당신은 날 모른다.'고..." 정신이 번쩍드는 글이 아닐 수 없었다. 저 글귀 그대로 실천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리라 날마다 다짐하고 있던 차였으니까. 오소희씨와 중빈의 사랑 가득한 여행기를 읽으며 윤우와의 여행을 머리 속에서 매일매일 상상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준이는 여행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아빠를 따라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모든 것을 흡수할 그 말랑말랑한 ..
아이의 사생활 -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지식채널 EBS에서 하는 육아, 교육 다큐멘터리 중에 훌륭한 것들이 많다. 이것 또한 방송분을 정리해 놓은 것. 많은 육아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를 핵심만 집어서 잘 정리해놓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두뇌의 발달을 알고 아이를 이해하자. # 남자아이는 아침을 먹어야 두뇌회전이 빠르다. 뇌는 특별한 것에 집중한다 -> 아이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정보가 있다면 아이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라.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 뇌는 소리를 잘 기억한다. 뇌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뇌는 기분..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 베티B.영/이레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이 말이 아프리카의 격언이라고 한다. 아이를 키워보니 이 말의 뜻을 알 것 같다. 아이에게 따뜻한 공동체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데, 공동육아를 통해서 이게 가능해지리라 기대해 본다. 때로 이래라 저래라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행동으로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부모님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는데, 그 교육의 수혜자가 말하는 것이기에 그 울림이 크고 깊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무엇보다 "좋은 부부 사이"임을 절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에게 끝없이 의지해야만 살..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 김은하 지음/현암사 이제까지 읽어 본 자녀 독서 지도 관련 서적 중 가장 폭넓은 시각을 가진 책이다. 또한 가장 분명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독서 지도 관련 책들이 아이와 책과의 관계에만 집중해서, 아이의 발달 단계와 좋은 그림책 고르는 기준을 설명하는데 치중하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아이와 책 사이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독서환경을 가정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학교, 서점은 물론 아이가 무료함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공간(병원, 미용실, 식당 등)으로 확장시켜 설명한다. 특히 대형서점에서 어른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자료에 아이들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과 미용실에서 여성잡지를 읽으며 값싼 성교육을 받고 있을지도 모..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육아 지혜 - 이원영 지음, 선현경 그림/샘터사 '성공한 엄마'의 알짜배기 육아서. 저자 자신의 화려한 경력(석박사, 교수에 유아교육관련 여러 단체의 회장 역임 등등)이나 자식들의 출세(의사 등)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니다. 그녀가 딸에게 들었다는 이 한마디 때문이다. "엄마, 난 엄마 딸인게 너무 행복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육아개론서를 딱 한권만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화이트 박사의 연구 : 생후 10개월 지능에 차이가 나기 시작. 1년 6개월에 똑똑함은 마무리..
아이들과 함께 단순하게 살기 - 마리 셜록 지음, 정재윤 옮김/역사넷 필요를 양산해내는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소비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며 살아가기한 얼마나 힘든 것인가.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판단하고 넓은 시야를 가진 우리 가족이 되기 위한 필독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낸다 (신념, 의지의 문제) 상업 문화로부터 아이를 구출 => 신나는 놀이 소비를 적게 => 지구에 기여 ==> 공동체 소득이 줄더라도 근로시간을 줄여 어린아이의 황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아이를 세계시민으로 기르기 - 다른 나라에 관한 책 - 세계의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