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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관점을 붙들고 개척자가 되기! 젠더감수성을 일깨운 4번의 페미니즘 기초강연을 통해 우리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 이야기해보았다. 당연한 듯 여겨졌던 많은 것들이 오히려 분노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상을 보는 스스로의 ‘관점’을 찾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여성주의 운동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얻은 관점을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세상의 관점으로 적용되게 하기 위해서는 정책현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그 실제적인 접근법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 있을 4번의 현장활동 실무교육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한다. 1. 용어를 제대로 정의내리기 남부권역 쪽에서는 실무교육 첫번째 시간이 5월 18일 금요일 밸류가든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오나경 선생님..
* 평범한 우리가 글을 써야하는 이유 남부권역 젠더거버넌스 성평등 교육 입문강좌, 마지막 강연은 , 의 은유 작가님을 모시고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많은 분들에게 강연 제목만으로는 주제가 쉽게 와닿지 않았었나 보다. ‘여성주의와 글쓰기는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그냥 글쓰기가 아니라 ‘여성주의 글쓰기’라는 건 또 뭔지’ 문의가 들어오곤 했다고 한다. 여성주의라는 사회참여형 단어와 글쓰기라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보이는 행위가 어디에서 만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건지, 이게 성평등 사회를 이뤄가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강연을 들으며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님께서 글쓰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인생의 한 챕터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 강연은 글쓰기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런..
* 관점이 언어가 되어 능숙해지려면 남부권역 젠더거버넌스 성평등 교육 입문강좌, 세번째 강연은 라는 주제로 의 이민경 작가님과 함께 진행되었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많은 것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사회시스템이나 제도에 대한 불편함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피어오른다. 나를 소모시키지 않으면서 능숙하게 그 불편함들에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질문을 품고 들었던 강연을 요약해본다. 먼저 작가님의 책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이라는 관점과 그것을 풀어내는 언어의 이야기, 그 언어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그 이후 질의응답이 길게 이어졌다. 1. 관점은 곧 언어이다. 역사는 남성들의 관점에서 남성들의 언어로 기술되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그 관점을 내면화하여 세상을 ..
성평등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 남부권역 젠더거버넌스 성평등 교육 입문강좌, 그 두번째 강좌는 이라는 주제로 위례별초등학교의 최현희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유연하고 열린 사고로 미래의 공동체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본다’라는 강의 부제처럼 아이들이 틀지워지지 않는 자유로움 속에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른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며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까. 우리들의 뱃속 상황에 맞추어(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자리를 찾아 앉은 뒤 그 상황을 보충해주는 맛있는 간식들을 먹으며 강연을 들었다. 아래는 강연을 간단히 요약한 것이다. 1. 현재 한국사회의 성평등 민감도에 관한 현실 강의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는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사소하면서도 커다란 이해 속의 소통이란? 남부권역 젠더거버넌스 모니터링 활동가들이 지역 안으로 성평등 감수성을 전파하고 확산시키기위해 기획한 성평등 교육 입문강좌, 가 4월 11일 수요일 시작되었다. 총 4강으로 마련된 강좌의 첫 시작은 라는 주제로 진저티 프로젝트의 서현진 대표님이 맡아주셨다. 그냥 ‘세대차이’라고 적당히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다른 생각과 가치관들을 넘어 세대간 소통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강연은 크게 서로 소개하기, 진저티 대표님의 이야기, 우리들의 연대기 만들기, 세대 간의 시대상황을 이해하기라는 4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 서로 소개하기 두명씩 짝을 지어 서로를 소개하는 걸로 시작되었다. 이름, 나이, 직업에 대한 설명으로 하는 소개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