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엄마로 사는 이야기/육아서, 유아용품 리뷰 (40)
고래가 부르는 노래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육아 지혜 - 이원영 지음, 선현경 그림/샘터사 '성공한 엄마'의 알짜배기 육아서. 저자 자신의 화려한 경력(석박사, 교수에 유아교육관련 여러 단체의 회장 역임 등등)이나 자식들의 출세(의사 등)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니다. 그녀가 딸에게 들었다는 이 한마디 때문이다. "엄마, 난 엄마 딸인게 너무 행복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육아개론서를 딱 한권만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화이트 박사의 연구 : 생후 10개월 지능에 차이가 나기 시작. 1년 6개월에 똑똑함은 마무리..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 - 박은영 지음/청출판 이제까지 본 그림책 육아서 중 가장 알차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에피소드별로 나열한 육아서들과 다르게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과 방법론을 꽤 정석으로 풀어내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강박관념에 대해서도 잘 건드려 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부모를 위한 그림책 육아 방법론 - 그림책으로 '학습'을 강요하지 말자. - 그림책으로만 크는 것이 아니다. - 책이 많아서 책이 좋아진다? - 읽기 독립의 가장 큰 포인트는 정서적 독립 아이 키우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아이에게는 하루종일 같이 지..
베이비 토크 - 샐리 워드 지음, 민병숙 옮김, 주현실 감수/마고북스 * 조용한 장소 서로 집중할 수 있는 황경에서 하루 30분 1. 아이의 관심을 따라 이야기해 주기 2. 짧은 문장으로 이야기하기 3. 의성어, 의태어 사용으로 '듣기'의 즐거움을 일깨우기 4. 같은 단어를 반복 사용 5. 대명사 사용하지 않기 6.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지 말 것 - 듣기의 즐거움을 앗아감 7. 아기의 짧은 문장을 길게 완성하여 되돌려 주기(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다시 말해주기, 아이가 말한 내용을 확장시켜 주기) 8. 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는 상황중계 또는 동요 9. '안돼'라는 말보다는 대상물을 치우거나 아기를 안아올리기 10. 한 살 반쯤 되면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볼 수 있는 질문 또는 문장을 던진다. (오늘 공..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 칼 비테 지음, 남은숙 옮김/베이직북스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베이직북스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을 빌려 보려다가 을 먼저 발견하게 되어서 결국 2권 다 읽게 되었다. 은 26살에 아들 칼 비테가 아버지 칼 비테의 책이 절판되면서 집필하게 되었다는데, 교육 수혜자의 입장에서 저술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독특하다. 그 입장의 차이때문에 아버지의 교육방식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는 것이 재미있다. 제목처럼 보다 조금 더 공부의 방법과 공부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설명하고 있다. 은 육아서의 고전다웠다. 200년 전에 씌어졌다는 게 놀라울 따름. 하지만 저 시대에 어쩜 저런 해안을 가지고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신식 육아법이 등..
아이들과 함께 단순하게 살기 - 마리 셜록 지음, 정재윤 옮김/역사넷 필요를 양산해내는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소비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며 살아가기한 얼마나 힘든 것인가.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판단하고 넓은 시야를 가진 우리 가족이 되기 위한 필독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낸다 (신념, 의지의 문제) 상업 문화로부터 아이를 구출 => 신나는 놀이 소비를 적게 => 지구에 기여 ==> 공동체 소득이 줄더라도 근로시간을 줄여 어린아이의 황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아이를 세계시민으로 기르기 - 다른 나라에 관한 책 - 세계의 여러..
우리 아기 밤에 더 잘자요 - 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성백환·이근희·안승목 옮김/지식공작소 처음 아기 낳고 대부분 겪게 되는 고민이 2가지가 있다. 모유수유와 잠. 모유수유를 위해 했던 노력은 일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다. 모유수유는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요즈음은 잠에 대해서만 일정표를 쓰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책에서 답을 얻고 해결하려고 하는 타입이라서 이번에도 아기 잠에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 보았다. 물론 그 유명한 베이비 위스퍼에도 아기를 재우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지만 그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이자 '목표'이지 현실적인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은 별 기대없이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는데, 아기 잠에 대해서 가장 현실적으로 ..
놀면서 크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필수~~~ 이제 6개월이 된 윤우. 이제까지 윤우와 함께 했던 장난감들을 정리해 보았다. 1. 딸랑이 세트 (선물) ★★★★★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친구들에게서 뜯어낸(ㅎㅎ) 딸랑이 세트. 치발기 2개와 딸랑이 3개, 인형 1개가 들어있는데, 구성이 딱 적당하다. 특히 손가락 치발기는 큰 맘먹고 사주었던 바나나 치발기를 밀어낸 다크호스다. -_-;; 신기한 건 월령에 따라 좋아하는 딸랑이에도 차이가 있었다는 점. 2~4개월때는 사탕모양 치발기와 꽃모양 딸랑이를 좋아했고, 4~5개월쯤 고양이 인형 손빨기에 치중하다가 요즈음 5~6개월에는 나머지 딸랑이만 가지고 논다. 손이 발달하면서 좀 더 다루기 어렵고 복잡한 모양, 소리를 내는 놀이감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2. 오뚜..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 최희수 지음/푸른육아 "윤우를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 내 육아 철학의 핵심이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유혹이 증가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행복하기가 힘들어진다.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선택에 필요한 '고민'은 늘어만 가고, 미디어는 우리에게 이것, 저것, 그것까지 가져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꼬리친다. 그러므로 더욱더 주관이 뚜렷해야 하고 내가 원하는 것과 세상이 나에게 원하도록 요구한 것과의 차이를 알아야만 한다. 스스로 담대히 자신 안에서 행복을 건져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능력'이다!! 나는 윤우에게 그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꺼라고 생각한다. 내가 사는 곳은 분당이고 이대로 이 ..
베이비 위스퍼 - 트레이시 호그, 멜리다 블로우 지음, 노혜숙 옮김, 김수연 감수/세종서적 아기를 낳아보니, 육아에 대해서만큼 여러 의견이 공존하는 영역도 없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육아의 대상인 아가들은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여기저기서 자기 말이 맞다고 아우성이다. 잡으면 부서질 듯한 아기의 비위를 맞추느라 지칠대로 지친 초보 엄마는 육아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도움의 손길을 찾아보지만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더 혼란스러울 뿐이다. 이 책은 임신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서 많은 추천을 받은 터라 사게 되었다. 책의 성공때문인지 여러 버전으로 책이 나와있어서 어느 책을 사야할지 망설이다가 이 책이 베이비 위스퍼 시리즈의 첫 책인데다가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해서 골랐다. 여기에서 저자가 ..
Mom CEO - 강헌구 지음/쌤앤파커스 윤우를 임신하고 몸이 안 좋아져서 일을 그만둔지 이제 반년이 넘어간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런데 이럴 때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것이 너무나도 뻔해서 "나"를 제대로 정립하기 위한 시간이, 그러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했었다. "엄마"를 가족의 CEO로 재정의하고 그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책 MOM CEO 언제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될 지 모르겠지만, 워킹맘이 되든 전업주부가 되든, 가족 안에서, 또 밖에서 계속될 "나의 역할"이란 걸 재정비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북. 아래는 책이 제시해준 숙제들. 이걸 나만의 방법들로 채워나가는 것이 올해의 과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