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인맥관리 노하우[완료] (25)
고래가 부르는 노래
여러분의 첫 직장생활의 첫 인맥은 누구인가요? 요즈음은 많은 기업에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여 신입사원의 회사생활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담당 사수는 첫 인맥이 되어 많은 영향을 미치지요. 활발하고 발이 넓은 멘토를 만나면 여기저기 다른 부서와의 만남에 자연스럽게 소개되면서 얼굴을 익혀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회사 인맥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멘토의 역할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설리반-헬렌켈러, 허준-유의태, 대장금-한상궁의 대표적인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장생활에 대한 비전을 마련하고 방향을 탐색하는데 멘토가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할 때 인생의 등대같은 멘토가 있다면... 며칠 전에는 스타..
며칠 전에 "혈연인맥"에게 "불법적인 도움"을 얻은 좋지 않은 인맥사례에 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가수 싸이의 병역특례 근무가 싸이 숙부가 해당업체에 "금전적으로" 협조하여 얻어낸 보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병역특례비리" 싸이 숙부 등 8명 입건 http://people.incruit.com/news/society/?action=r&nid=311615 이렇게 올바른 경로가 아닌 부정한 샛길을 찾아내는 과정에 혈연과 학연, 지연 등이 연결되는 사례가 쌓이면서 인맥이라는 말이 한국사회에서 음습한 용어로 인식되어 온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인맥 서비스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57.2명의 인맥을 가지고 있고, 혈연인맥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이 중 실질적으로 내가 어려울 때 도움을 받..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아주 막역한 사이가 아니고서야 "부탁"을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서로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는 말 속에는 "부탁을 해도 들어줄 수 있는"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부탁하고자 할 때 상대방의 방어벽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의 저자 치알 디니는 한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우선 그는 일단의 대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심리학 실험에 참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실험에 참가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볍게 승낙했습니다. 그는 승낙한다는 대답을 듣자마자 실험은 아침 ..
이번 주에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많았습니다. 전도연씨가 세계적인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는 이하늬씨가 4위에 올랐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후회는 없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가 인정받는 것만큼 뿌듯한 것도 없겠지요. 전도연씨는 데뷔한 지 이미 17년이나 되었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던 그녀를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는 여러 화려한 스타들에 가려서 전도연씨가 평범해보이기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도연과 90년대 여배우들 ‘격세지감’ 비교놀이 인기(←새창으로 보기) 하지만 17년간의 노력이 그녀를 이렇게 단단히 일으켜놓았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벅차네요. 때마침 전도연씨와 함께 일하셨던 경험이 있는 회원분이 경험담을 적어놓으..
여러분은 언제 "아~ 이제 어른이구나~"라고 처음 느끼셨나요? 처음 월급봉투를 탔을 때였을 수도 있고, 첫키스를 했을 때일 수도 있겠네요. 또는 결혼이 그 전환점이 되었을 수도 있구요. 어른이라는 말이 가지는 은근한 책임감은 때론 뿌듯하기도 하고 때론 버겁기도 합니다. 지난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법률적으로 따져 만 20세를 성년이라고 하지만, 성년의 날이 되어 향수와 20송이 장미, 키스를 받았다고 모두 "어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가끔 "어른이 된 이후에는 친구사귀기가 어렵다.", "학창시절 친구만큼 좋은 친구없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랫만에 본 학창시절 친구들과는 긴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어색함이 없어서 놀라기도 합니다. 학창시절의 친구는 그야말로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친구들..
상대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단계일 때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난감한 적 없으신가요? 우리나라의 비지니스 업계에서는 호칭 부분이 특히 애매해서 직급을 붙이지 않으면 부르기가 아주 난감할 때가 많죠.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고현정씨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겠네요.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는 스텦과 동료, 감독들을 하나하나 호칭을 구분하여 예의바르게 불러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현정, 예의바른 동료호칭법으로 눈길 http://people.incruit.com/news/total/index.asp?action=r&page=17&nid=287820 가끔 영어처럼 우리나라말도 경어와 반말이라는 개념이 없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팀장님을 이름만으로 부른다고 상상해보세요~ "영희, 거기 서류 좀 결재해 줄..
한 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직장인들에게 연말에 이어 5월만큼 경제적으로 "잔인한" 달도 없을 겁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로 이어지는 이른말 기념일들의 행렬은 가정은 달이라는 타이틀로 포근하게 포장된 채 경제적 압박으로 다가오지요. ^^ 이 모든 지출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 이라는 달콤한 휴식뒤에 득달같이 찾아와 그 파장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직장인 가족 위한 지출 "가정의 달" 5월이 최고 http://people.incruit.com/news/worker/?action=r&nid=290620 올해부터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이번 어버이날 태어나서 가장 큰 "어버이날 지출"을 하시겠네요. 앞으로 두고두고 일어날 일이니 미리미리 재테크 비법을 알아두는..
사람은 말로만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눈빛 한 번, 손짓 하나에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많은 의미를 담아 보내죠. 연인들이 전화통화를 하다가 많이 싸우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음성과 말의 표면적 의미를 넘어선 의미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메세지에 이모디콘을 붙이는 건 인간들의 소통에 대한 본능적인 갈망이겠지요. 회사에서 동료 직원이나 상사의 무의식적인 행동들 잘 관찰하면 그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보내고 있는 의미있는 제스처들 한 번 살펴볼까요? ㆍ머리칼을 자주 만진다 : 상대방의 이야기에 신경질난다는 의미 ㆍ귀 볼을 자주 당긴다 : 상대방의 이야기를 막고 싶은 잠재의식의 표현 ㆍ입술을 건드리거나 가린다 : 과장되게 말하는 것 ㆍ코를 만지거나 긁는다 ..
인맥을 이야기할 때 가장 쉽게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연예인들의 인맥관계입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친분과 연결은 설명하기도 쉽고 재미있기도 하지요. 며칠 전 이영자씨가 이영애씨와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틀어진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영자, 홍진경, 정선희, 최진실, 이소라 들이 포함된 일명 "최진실 사단"에 이영애씨가 합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짓꿎은 신고식 때문에 이영애씨와 다시는 사석에서 볼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거였습니다. ‘이영애의 오해’ 이영자 발언에 네티즌 ‘시끌’ http://people.incruit.com/news/total/index.asp?action=r&page=29&nid=287476 첫인상은 사람들간의 관계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명함을 서로 주고받고 안면을 튼 다음에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인연을 이어나가면 좋을까요? 안부 메일, 전화, 때떄로의 만남. 이러한 것도 중요하지만 첫 만남에서 두번째 인연으로 이어지는 가장 커다란 동기는 만난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됩니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인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두번째 인사를 유도하는 데에는 "나만의 홈페이지" 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이 잘 전달된 한 구절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정도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인맥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자기 자신의 전문성이나 실적, 취미 등의 개인적인 정보도 실어놓아 미리 훑어보고 만나면 이야기에 탄력이 붙는다. 사전에 만날 수 없었던 사람이면 홈페이지 주소가 들어간 명함을 건네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