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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인맥관리 노하우[완료]

친절한 금자씨의 고고한 퇴장

고래의노래 2007. 4. 25. 19:34

인맥을 이야기할 때 가장 쉽게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연예인들의 인맥관계입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친분과 연결은 설명하기도 쉽고 재미있기도 하지요.

며칠 전 이영자씨가 이영애씨와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틀어진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영자, 홍진경, 정선희, 최진실, 이소라 들이 포함된 일명 "최진실 사단"에 이영애씨가 합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짓꿎은 신고식 때문에 이영애씨와 다시는 사석에서 볼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거였습니다.

‘이영애의 오해’ 이영자 발언에 네티즌 ‘시끌’
http://people.incruit.com/news/total/index.asp?action=r&page=29&nid=287476

첫인상은 사람들간의 관계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구직자들은 면접날 옷차림과 태도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요.
심지어 남녀사이에서는 처음 만난지 0.5초만에 사귈지 안 사귈지의 여부를 무의식중 결정해 버린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첫만남에서 몰래카메라식으로 골탕을 먹였으니 좋은 인상이 남았을리 없지요.
또한 그 상황에서 어떤 질문이나 설명도 없이 나가버리는 이영애씨의 태도도
나머지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금자씨~ 너나 잘하라고 하시더니...인맥 잃으셨네요.

첫인상은 순식간에 생기고 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최진실 사단과 이영애씨의 관계가 호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 상황에서 그래도 이영애씨가 철저한 인맥관리의 달인이었던
"친절한 금자씨"의 캐릭터를 꺼내어 넓게 포용해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부터 첫만남의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정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반짝이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경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