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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며칠 전에 "혈연인맥"에게 "불법적인 도움"을 얻은 좋지 않은 인맥사례에 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가수 싸이의 병역특례 근무가 싸이 숙부가 해당업체에 "금전적으로" 협조하여 얻어낸 보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병역특례비리" 싸이 숙부 등 8명 입건 http://people.incruit.com/news/society/?action=r&nid=311615 이렇게 올바른 경로가 아닌 부정한 샛길을 찾아내는 과정에 혈연과 학연, 지연 등이 연결되는 사례가 쌓이면서 인맥이라는 말이 한국사회에서 음습한 용어로 인식되어 온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인맥 서비스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57.2명의 인맥을 가지고 있고, 혈연인맥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이 중 실질적으로 내가 어려울 때 도움을 받..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아주 막역한 사이가 아니고서야 "부탁"을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서로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는 말 속에는 "부탁을 해도 들어줄 수 있는"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부탁하고자 할 때 상대방의 방어벽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의 저자 치알 디니는 한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우선 그는 일단의 대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심리학 실험에 참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실험에 참가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볍게 승낙했습니다. 그는 승낙한다는 대답을 듣자마자 실험은 아침 ..
이번 주에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많았습니다. 전도연씨가 세계적인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는 이하늬씨가 4위에 올랐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후회는 없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가 인정받는 것만큼 뿌듯한 것도 없겠지요. 전도연씨는 데뷔한 지 이미 17년이나 되었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던 그녀를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는 여러 화려한 스타들에 가려서 전도연씨가 평범해보이기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도연과 90년대 여배우들 ‘격세지감’ 비교놀이 인기(←새창으로 보기) 하지만 17년간의 노력이 그녀를 이렇게 단단히 일으켜놓았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벅차네요. 때마침 전도연씨와 함께 일하셨던 경험이 있는 회원분이 경험담을 적어놓으..
여러분은 언제 "아~ 이제 어른이구나~"라고 처음 느끼셨나요? 처음 월급봉투를 탔을 때였을 수도 있고, 첫키스를 했을 때일 수도 있겠네요. 또는 결혼이 그 전환점이 되었을 수도 있구요. 어른이라는 말이 가지는 은근한 책임감은 때론 뿌듯하기도 하고 때론 버겁기도 합니다. 지난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법률적으로 따져 만 20세를 성년이라고 하지만, 성년의 날이 되어 향수와 20송이 장미, 키스를 받았다고 모두 "어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가끔 "어른이 된 이후에는 친구사귀기가 어렵다.", "학창시절 친구만큼 좋은 친구없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랫만에 본 학창시절 친구들과는 긴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어색함이 없어서 놀라기도 합니다. 학창시절의 친구는 그야말로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친구들..
한 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직장인들에게 연말에 이어 5월만큼 경제적으로 "잔인한" 달도 없을 겁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로 이어지는 이른말 기념일들의 행렬은 가정은 달이라는 타이틀로 포근하게 포장된 채 경제적 압박으로 다가오지요. ^^ 이 모든 지출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 이라는 달콤한 휴식뒤에 득달같이 찾아와 그 파장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직장인 가족 위한 지출 "가정의 달" 5월이 최고 http://people.incruit.com/news/worker/?action=r&nid=290620 올해부터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이번 어버이날 태어나서 가장 큰 "어버이날 지출"을 하시겠네요. 앞으로 두고두고 일어날 일이니 미리미리 재테크 비법을 알아두는..
사람은 말로만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눈빛 한 번, 손짓 하나에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많은 의미를 담아 보내죠. 연인들이 전화통화를 하다가 많이 싸우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음성과 말의 표면적 의미를 넘어선 의미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메세지에 이모디콘을 붙이는 건 인간들의 소통에 대한 본능적인 갈망이겠지요. 회사에서 동료 직원이나 상사의 무의식적인 행동들 잘 관찰하면 그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보내고 있는 의미있는 제스처들 한 번 살펴볼까요? ㆍ머리칼을 자주 만진다 : 상대방의 이야기에 신경질난다는 의미 ㆍ귀 볼을 자주 당긴다 : 상대방의 이야기를 막고 싶은 잠재의식의 표현 ㆍ입술을 건드리거나 가린다 : 과장되게 말하는 것 ㆍ코를 만지거나 긁는다 ..
인맥을 이야기할 때 가장 쉽게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연예인들의 인맥관계입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친분과 연결은 설명하기도 쉽고 재미있기도 하지요. 며칠 전 이영자씨가 이영애씨와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틀어진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영자, 홍진경, 정선희, 최진실, 이소라 들이 포함된 일명 "최진실 사단"에 이영애씨가 합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짓꿎은 신고식 때문에 이영애씨와 다시는 사석에서 볼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거였습니다. ‘이영애의 오해’ 이영자 발언에 네티즌 ‘시끌’ http://people.incruit.com/news/total/index.asp?action=r&page=29&nid=287476 첫인상은 사람들간의 관계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명함을 서로 주고받고 안면을 튼 다음에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인연을 이어나가면 좋을까요? 안부 메일, 전화, 때떄로의 만남. 이러한 것도 중요하지만 첫 만남에서 두번째 인연으로 이어지는 가장 커다란 동기는 만난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됩니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인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두번째 인사를 유도하는 데에는 "나만의 홈페이지" 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이 잘 전달된 한 구절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정도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인맥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자기 자신의 전문성이나 실적, 취미 등의 개인적인 정보도 실어놓아 미리 훑어보고 만나면 이야기에 탄력이 붙는다. 사전에 만날 수 없었던 사람이면 홈페이지 주소가 들어간 명함을 건네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