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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사는 이야기/모유수유 + 잠재우기

1월 19일 - 유축량 불안 + 밤잠 투정

고래의노래 2009. 1. 19. 23:47
* 유축량 불안

저녁에 재운 후 유축을 하자 70ml밖에 나오지 않았다.
95ml에서 80ml,  그리고 오늘까지 꾸준히 양이 줄어들고 있다. -_-;;;
그래도 유축을 할 수 있으니 젖이 남긴 한 것잖아! 라고 위로해 보지만..ㅜ.ㅠ
가슴 바깥 쪽에 뭉친 기운이 있는데, 아무래도 마사지를 한 번 받아야 되겠다.

* 밤잠 투정

청주로 가는 한시간 반의 거리를 자동차 안에서 잘 견뎌줄까 걱정이었는데,
차가 출발하자 마자 멍때리면서 취침모드로 돌변.
한 시간 동안 깨지 않고 잘 자 주었다. 서청주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깨어나서 불안불안했는데,
자동차의 진동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는지 차창밖을 응시하면서 도착할 때까지 조용히 있어 주었다.

바뀐 밤자리 때문인지(청주로 내려옴) 밤잠을 재울 때 물소리도 효과없고 잠투정이 심했다.
겨우 안아서 재우긴 했는데, 등을 바닥에 누인 채 채우는 버릇들인 게 청주에 있는동안 사라지는 건 아닌지 조금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