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커피 한 잔 하실래요? 본문
이사를 하면서 6개월만에 텔레비전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래에 종료된 "커피프린스 1호점"을 케이블 채널을 통해 처음 볼 수 있었습니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직원 윤은혜와 커피전문점 사장인 공유의 알콩달콩 이야기가 참 재미었더라구요.
바리스타가 드라마 주인공에 등장할 만큼 지금은 유명하고 인기있는 전문직이 되었지만
커피가 그 자체로 음미되기 시작한 건 사실 얼마되지 않았지요.
커피 즉석무늬 제작ㆍ추출 전문가
http://people.incruit.com/news/job/?action=r&nid=353304
[직업의 세계] (61) 바리스타
http://people.incruit.com/news/economy/?action=r&nid=349903
지구상에서 커피만큼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해석되고 분석되는 음식도 없을 것입니다.
생산하는 순간부터 소비되기 까지의 모든 과정들에 의미가 부여되지요.
이렇게 갖가지로 해석되는 이유는 커피가 단순히 식품이 아니라 그 안에 "사람"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늘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나눠 마신다면
마음까지 따끈해지겠죠? ⓒjael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커피는 하나의 기호품이라기 보다는 "만남"이라는 은유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작업 멘트가 "커피 한 잔 하실래요?"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상대방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커피의 프랑스어인 카페가 커피 자체는 물론 커피를 파는 장소까지 의미하고,
카페에서 어러 예술가와 문학가, 정치가들이 문화와 사회를 발전시킨 것만 보아도
커피는 사람들의 모임과 떨어뜨릴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되네요.
밥 한끼 값을 훌쩍 넘는 커피를 짧은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 속으로 품게 된 것도
사람들이 커피에 부여한 의미가 이렇게 남달랐기 때문은 아닐까요?
"나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전달하기가 어렵다면
커피 한 잔을 건내보세요. 커피가 그 마음을 전할 것입니다.
하루에 보통 몇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나요?
커피타임으로 더 가까와지게 된 인맥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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