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우리는 뇌의 하부가 아니라 여전히 상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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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뇌의 하부가 아니라 여전히 상부

고래의노래 2007. 5. 10. 23:15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심도있는 전공수업을 듣지는 못했다.
전공수업은 대학원 중심으로 개편된 직후여서 학부에서는 기본적인 전공과목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정신분석학 수업은 한 번 들어봤을 만도 했을 텐데,
정작, 그 당시에는 "예술과 디자인 심리학" "색채심리학" "사회심리학" 등
문화를 구성하고 이를 꾸려가는 사람들의 행동에 관련된 심리학에 치중했었다.
신경심리학 수업을 들은 것도 아주 좋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이건 문과에서 배울 게 못돼!!!"라며 치를 떠는 뉴런과 뇌의 구조를 공부하면서 완전 빠져들었었다.

마음이라는 책은 우선 마음이 뇌의 작용이라는 설명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 뇌의 작용을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적극적인 행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뇌의 하부가 아니라 여전히 상부라는 것...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심리전략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 신경언어 프로그래밍)은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살펴보고 무의식 속 마음 자체를 고쳐행동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다.NLP를 한다는 것은, 마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고 내면의 무의식적인 틀이 되어 행동을 지배하고 삶을 지배하는가 하는 원리를 배우는 것이다.
NLP 기법
- 우선 자리에 앉는다. 숨을 크게 쉰다. 머리를 20도 위로 올리고, 눈를 올리는데 약간 오른쪽으로 올린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자신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다고 상상한다. 관객석에 자신이 앉아 있는 것을 상상한다, 당신은 자신을 느끼지 못한다. 당신은 떠다니며 자신을 차분하게 보고 있을 뿐이다.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신발이나 자세들을 본다. 그 상상 속에 빠져든다. 몸의 느낌이 달라지면서 고요하고 편안해진다. 내면이 평화롭고 자신감이 생긴다. 그런 다음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다. 다시 연결되는 것을 느낌다. 낮잠이나 잠시 잠을 잔 것처럼 말이다.
--이는 스트레스 , 두려움, 통증 등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출처 [마음] 이영돈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