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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데니스 황과 만나다

고래의노래 2007. 6. 22. 20:59

21일에 웹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처음으로 가보는 "개발자 메인" 컨퍼런스라서 조금 긴장하고 걱정했었는데
이제껏 다녀왔던 어느 컨퍼런스보다도 많은 자극을 받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웹마스터 "데니스 황"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제껏 뉴스로만 접하던 그와 바로 앞에서 말하고 웃는 그는 매우 다른 분위기였다.


데니스 황, 질문을 진지하게 듣는 모습
(핸드폰 사진이라서 화질이 많이 좋지 않음)


그의 발표는 아주 달변도 아주 익살스럽지도 않았지만, 차분차분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아서
듣는 사람까지 몰입하게 만들었다.
열정적인 사람들은 자기 주관이 "호전적으로" 뚜렷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거나
심하게 자신만만해서 남들이 다가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는 차분하고 겸손하고, 조용하면서도 열정적이고 자신감이 있었다.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떠벌리고 불타오르는 열정이 아니라,
마르지 않는 시냇물같은 꾸준함으로 프로가 되고 싶다.  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