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너는 순수한 영혼인걸 본문
바뀐 환경 때문일까.
오늘은 유난히 낮잠투정이 많았던 윤우.
유모차에서 잠자리로 또 다시 엄마품으로의 회전을 몇차례 거치고 나서야 너는 힘겹게 잠이 들었지.
많이 피곤했는지 설렁설렁 젖을 먹어놓고도 내리 2시간 낮잠을 자더구나.
덕분에 엄마도 잠깐 눈을 붙일 수 있었어.
윤우가 이렇게 가끔씩 엄마를 힘들게 할 때면
엄마도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고 윤우가 원망스러워지기도 해.
하지만 그럴 때마다 되내이곤 한단다.
너눈 순수한 영혼이란 걸.
누군가를 골탕먹이기 위해 행동할 줄도 모르고 일부러 남을 화나게 할 줄도 모르는 그야말로 자기 감정이 충실한 아가일 뿐이라는 걸 말이야.
지금은 마냥 엄마의 사랑만 먹고 자랄 나이.
짜증난다고 조금 힘들다고 너에게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혹시나 너의 그 깨끗한 영혼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염려된단다.
그렇게 윤우는 엄마를 또 성장시키고 있어.
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오늘 읽은 책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왔어.
사랑이라는 건 내 안에 다른 세계를 만들어가는 거라고 말이야.
그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진정 사랑한다고 할 수 없겠지.
그래 윤우가 엄마를 변화시키고 있어.
엄마는 이제 엄마가 되기 이전의 자유로운 윤주애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을꺼야.
그 변화가 사실 처음에는 조금 당혹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단다.
하지만 이제 이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 안에서 평화와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야.
엄마는 이렇게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사랑하고 있어.
윤우가 커가는 것처럼. 엄마도 커간다.
고맙다. 윤우야. 엄마에게 와줘서.
오늘도 행복한 꿈만 꾸길.
오늘은 유난히 낮잠투정이 많았던 윤우.
유모차에서 잠자리로 또 다시 엄마품으로의 회전을 몇차례 거치고 나서야 너는 힘겹게 잠이 들었지.
많이 피곤했는지 설렁설렁 젖을 먹어놓고도 내리 2시간 낮잠을 자더구나.
덕분에 엄마도 잠깐 눈을 붙일 수 있었어.
윤우가 이렇게 가끔씩 엄마를 힘들게 할 때면
엄마도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고 윤우가 원망스러워지기도 해.
하지만 그럴 때마다 되내이곤 한단다.
너눈 순수한 영혼이란 걸.
누군가를 골탕먹이기 위해 행동할 줄도 모르고 일부러 남을 화나게 할 줄도 모르는 그야말로 자기 감정이 충실한 아가일 뿐이라는 걸 말이야.
지금은 마냥 엄마의 사랑만 먹고 자랄 나이.
짜증난다고 조금 힘들다고 너에게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혹시나 너의 그 깨끗한 영혼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염려된단다.
그렇게 윤우는 엄마를 또 성장시키고 있어.
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오늘 읽은 책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왔어.
사랑이라는 건 내 안에 다른 세계를 만들어가는 거라고 말이야.
그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진정 사랑한다고 할 수 없겠지.
그래 윤우가 엄마를 변화시키고 있어.
엄마는 이제 엄마가 되기 이전의 자유로운 윤주애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을꺼야.
그 변화가 사실 처음에는 조금 당혹스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단다.
하지만 이제 이 모든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 안에서 평화와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야.
엄마는 이렇게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사랑하고 있어.
윤우가 커가는 것처럼. 엄마도 커간다.
고맙다. 윤우야. 엄마에게 와줘서.
오늘도 행복한 꿈만 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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