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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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인맥관리 노하우[완료]

5,000원으로 얻는 인맥

고래의노래 2007. 7. 5. 19:40

한창 바쁜 시기에 사람들과 만날 약속을 잡을 때
이 날도 안 돼, 저 날도 안돼, 하며 여러 번 시간조정을 힘들게 하면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 점심이나 저녁먹을 때 만나자.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을꺼 아니야~"



먹는 사이에 싹트는 호감~
한 그릇에 함께라면 더욱 레벨 업!

아무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직접 사람들을 만나 오감(五感)으로 서로를 확인하고 느끼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러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느껴진다면 의무적으로 반복되는 식사시간 속에 만남을 넣어보세요. 식사시간 특히 점심시간에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1. 만나는 시간에 대한 부담이 덜합니다.
점심시간은 보통 1시간으로 규정되어 있으니 만남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적당한 순간에 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몇 차까지 가야하나 언제 헤어져야 하나 서로 눈치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요.

2. 만나면서 할 일(먹는 일)이 있으므로 손길이 눈길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없다면 손과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난감해질 수가 있습니다. 하염없이 상대방의 얼굴만 들여다 볼 수는 없으니까요.

3. 맛있는 것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의 인지능력이라는 것은 그다지 섬세하지 못해서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같이 하는 사람에 대한 인상으로 쉽게 전이시킵니
다. 호감가는 이성과 데이트를 할 때 공포영화를 보라고 권하는 것은 무서운 상황에서 느낀 동지 의식이 호감으로 발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진 기분에 상대방이 느끼는 자신의 호감도도 같이 상승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65만 달러(6억원)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노하우를 생생하게 듣고 자신을 버핏에게 인상깊게 각인시키는 데 그 정도의 값어치는 있다고 판단되었던 것이
겠지요.

오늘은 누구와 점심을 드셨나요?
5,000원의 점심으로 돈주고 살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일의 점심약속을 잡아보세요~

비싼 돈을 지불하더라도 같이 점심을 먹고 싶은 유명인이 있나요?
점심시간을 보통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