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아기에게 쓰는 편지를 책으로 내다. 본문
이제까지 윤우에게 썼던 편지들을 모아 일기형식으로 출판했다.
<맘스 다이어리>라는 사이트(http://www.momsdiary.c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100일간 매일 출석하며 일기를 쓰면 100페이지 분량까지 무료로 출판을 해 준다.
나는 윤우가 100일 때쯤 처음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일기를 받은 지금 윤우는 거의 19개월. 거의 1년 6개월 동안 출판을 안하고 묵혀두었던 것이다.
일기를 쓰고 출판하는 과정에서 내가 중점을 두었던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 일단 출석먼저!
일단 100일동안 매일 출석은 했다. 하지만 이야기 꺼리가 없는 날도 있었기 때문에(학창시절 일기 쓸 때 했던 고민이 엄마가 됐다고 없어지지 않는다...-_-;;;) 그런 날은 출석만 하고 형식적으로만 일기를 적었다.
그렇게 100일을 채워 출판 가능 포인트를 쌓아둔 후 천천히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일기를 써 나갔다.
한 번 일기를 쓰면 거의 2~3페이지 가량 썼기 때문에 날짜로만 따지면 40일 정도의 일기 분량일 것 같다.
* 일기의 컨셉을 잡기~
하루하루의 에피소드에서 소재를 찾되, 아기를 키우면서 남겨두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나중에 아기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써 나갔다. 나중에 윤우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내 눈 앞에서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그 시절에는 말보다 어쩌면 글이 더 내 마음을 잘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윤우가 청소년 쯤 되었을 때 읽을 것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에 글을 쉽게 쓰지 않았다. 이 일기도 적어도 초등 고학년 쯤 되었을 때 꺼내와서 보여줄 생각이다.
표지에는 윤우의 맨 처음을 뒷표지에는 윤우의 최근을 넣었다. 나름 시간이 경과되어 윤우가 자라났다는 걸 이렇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 표지 사진에는 내가 예쩐에 그렸던 캐릭터들을 넣었다. 윤우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ㅋㅋ
* 저자 이름에는 엄마 이름을!
저자 이름에는 아기 이름이 아니라 확실하게 내 이름(본명으로!)을 적어 두었다. 신랑 이름도 적을까 하다가 말았다. ㅎㅎ 첫 장부터 읽으며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라는 걸 분명하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1년 넘게 일기 쓰고 다듬느라 고생한 내 공로도 있고...ㅋㅋ
프로필에도 마치 남이 써준 것처럼 잔뜩 내 자랑을 썼다.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리.
들어가는 말에 쓴 것처럼 이 일기가 윤우가 힘들 때 작은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
* 이미지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사진은 꾸미는 걸 자제하고 최대한 단순화했다. 내 일기 컨셉이 '육아일기'라기 보다 '엄마의 편지'이기 때문에 이러한 심플함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허전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사진이 크게 들어가지 않아서 딱 적당한 느낌이다.
다시 또 출판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 다시 못 출판할 것 같은 마음에 이 한권에 하고싶은 얘기를 다 넣으려 노력하긴 했다.
<맘스 다이어리>라는 사이트(http://www.momsdiary.c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100일간 매일 출석하며 일기를 쓰면 100페이지 분량까지 무료로 출판을 해 준다.
나는 윤우가 100일 때쯤 처음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일기를 받은 지금 윤우는 거의 19개월. 거의 1년 6개월 동안 출판을 안하고 묵혀두었던 것이다.
일기를 쓰고 출판하는 과정에서 내가 중점을 두었던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 일단 출석먼저!
일단 100일동안 매일 출석은 했다. 하지만 이야기 꺼리가 없는 날도 있었기 때문에(학창시절 일기 쓸 때 했던 고민이 엄마가 됐다고 없어지지 않는다...-_-;;;) 그런 날은 출석만 하고 형식적으로만 일기를 적었다.
그렇게 100일을 채워 출판 가능 포인트를 쌓아둔 후 천천히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일기를 써 나갔다.
한 번 일기를 쓰면 거의 2~3페이지 가량 썼기 때문에 날짜로만 따지면 40일 정도의 일기 분량일 것 같다.
* 일기의 컨셉을 잡기~
하루하루의 에피소드에서 소재를 찾되, 아기를 키우면서 남겨두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나중에 아기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써 나갔다. 나중에 윤우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내 눈 앞에서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그 시절에는 말보다 어쩌면 글이 더 내 마음을 잘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윤우가 청소년 쯤 되었을 때 읽을 것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에 글을 쉽게 쓰지 않았다. 이 일기도 적어도 초등 고학년 쯤 되었을 때 꺼내와서 보여줄 생각이다.
표지에는 윤우의 맨 처음을 뒷표지에는 윤우의 최근을 넣었다. 나름 시간이 경과되어 윤우가 자라났다는 걸 이렇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 표지 사진에는 내가 예쩐에 그렸던 캐릭터들을 넣었다. 윤우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ㅋㅋ
* 저자 이름에는 엄마 이름을!
저자 이름에는 아기 이름이 아니라 확실하게 내 이름(본명으로!)을 적어 두었다. 신랑 이름도 적을까 하다가 말았다. ㅎㅎ 첫 장부터 읽으며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라는 걸 분명하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1년 넘게 일기 쓰고 다듬느라 고생한 내 공로도 있고...ㅋㅋ
프로필에도 마치 남이 써준 것처럼 잔뜩 내 자랑을 썼다.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리.
들어가는 말에 쓴 것처럼 이 일기가 윤우가 힘들 때 작은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
* 이미지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사진은 꾸미는 걸 자제하고 최대한 단순화했다. 내 일기 컨셉이 '육아일기'라기 보다 '엄마의 편지'이기 때문에 이러한 심플함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허전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사진이 크게 들어가지 않아서 딱 적당한 느낌이다.
다시 또 출판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 다시 못 출판할 것 같은 마음에 이 한권에 하고싶은 얘기를 다 넣으려 노력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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