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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꼬아인형, 8년의 세월을 건너 윤우에게 안기다.
캐릭터디자인 과정을 들을 때 만들었던 캐릭터 꼬아. 나의 어둡고 우울한 부분을 과장되게 드러내주는 아이였고, 디자인적으로는 신비한 에스닉(? 패션계에서 쓰는 자세한 뜻은 모른다. 그저 장식적인 부분이 강조된 인도풍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쓴 말임. 쩝)을 추구했다. ㅎ 코알라라는 개체명과 세상을 비틀어서 '꼬아서' 본다는 뜻을 나름 의미심장하게 합하여 '꼬아'라고 지었었다. 메인 캐릭터는 코알라 꼬아, 여우 휘, 부엉이 후티 이렇게 셋. 설명을 써 놓은 걸 지금 다시 보니 꼬아 - 자주 우울해하기는 하지만 세상을 스스로의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멋진 친구 휘 -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넌 도대체 뭐니?" 라는 질문 때문에 유난히 자아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 후티 - 할아버지처럼 척척박사가 아닌 게 항상..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만들고 그려보자
2011. 3. 27.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