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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윤우의 방콕놀이 - 밀가루편
문화센터 수업도,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모임도 없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윤우가 8개월 무렵이었을 때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베이비 마사지 강의를 들은 걸 시작으로 이제까지 항상 일주일에 한 번은 수업을 들었으니까 정해진 스케줄 없는 온전한 자유시간을 윤우는 이제서야 누리는 중이다.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할 3월까지 남은 몇 개월의 꿀같은 자유시간을 어찌 보내야 할지, 정작 윤우보다도 내가 더 몸이 달았다. 여러 놀이책을 뒤적거리면서 윤우랑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정리하고 스케줄을 짜 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윤우가 몸을 배배 꼬며 "심심해~~~"를 외칠 때에는 머리 속이 멍해지고 마는 것이다. 결국 '재미있는 걸 달라'는 요구가 몇 번 계속되자 나는 단순무식하게 돗자리를 펴고 밀가루를 뿌려 주었다. '일탈의 허..
엄마로 사는 이야기/아이들이 자란다
2012. 1. 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