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건강한 식습관 (1)
고래가 부르는 노래
담적치료 이후 내가 얻은 것들
2004년쯤부터 소화장애가 빈번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명치 끝이 답답하고 묵직한 느낌에다가 뒷목이 당기고 머리가 아팠다. 이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하루종일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있는 수 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 그렇게 하루를 꼬박 굶고 나면 손 하나 까닥할 기력조차 없어지는데 그제서야 답답함은 가라앉고는 했다. 몇번의 내시경 검사에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고 끙끙거리고만 있었는데 남편이 인터넷을 검색하더니 '담적병'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적은 소화기능 부족으로 위장 내에 잔류한 음식이 부폐하면서 세포 사이사이에 들어가 굳어지고 이것이 위장운동을 방해해서 소화장애가 더 심해진다는 병이다. 지난 해 11월 관련 한방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고 진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약은 ..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2. 4. 1.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