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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26주 - 잠투정 정리
3월 16일 처음 뒤집고 시도때도 없이 뒤집기 시작한 20일 이후 밤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 이제 셋이서 함 침대에~ 밤취침 후 왠일로 오랫동안 깨지 않는다 싶어 방문을 열어보니 뒤집어져 있었는데, 처음 발견했을 때는 숨막힌 채 누워있는 게 아닌가 싶어 기겁을 하여 돌려세웠었다. 뒤집어 돌려보니 잠이 깬 윤우는 짙은 쌍꺼풀이 생긴 눈으로 나를 보며, "이건 뭐니?"라는 표정을...-_-;;; 그 이후 잠이 든 이후에도 수시로 뒤집었는데, 제대로 뒤집어 잠드는 것은 거의 희박하고, 거의 잠에서 깨어 징징거린다. 이 경우에는 다시 뒤집어 주어도 또 뒤집으려고 힘을 주기 때문에 아예 안정적으로 옆으로 뉘여 재우기를 시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 침대에서 아기가 함께 잠을 자는 일이 빈번해졌다...
엄마로 사는 이야기/모유수유 + 잠재우기
2009. 4. 3.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