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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책임으로써의 살림력(力)을 키워가다.
자취할 때 내 자취방은 각종 곰팡이와 벌레들의 천국이었다. 엄마가 고향집에서 주무시다가 내 방을 생각하면 잠이 안오신다고 할 정도. ^^;; 풍수의 기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의 흐름'을 믿기 때문에 잘 정돈된 환경 속에서 활기찬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영 몸이 따로 놀았다. 그랬기에 여름에는 항상 초파리들과 함께였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너무 심해서 다용도실 쪽을 살펴보았더니 다용도실 구석구석이 초라피들의 번식장소가 되어 있었다. 비염기가 있어서 코를 훌쩍거리는 아들래미 둔 엄마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는 일. 대청소는 물론 앞으로의 생활을 제대로 바꿔보기로 결심하고 하나하나 실천중이다. 우선 초파리들의 신혼집, 다용도실을 청소하고 정돈했다. 락앤락 음식물쓰레기통을 산 뒤로 쓰..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1. 9. 17.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