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06 (3)
고래가 부르는 노래
기쁨
고요함 속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을 느끼면, 그 자체로 충만해진다.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7. 6. 26. 01:07
가족
작년 여름인가 가을인가 이솔이가 그린 그림. 우리 가족인듯 했으나 이솔이의 설명으로는 토끼가족이었다. 왜 갑자기 토끼가족이었는지 모르겠다. 엄마토끼 배 속에 아기가 있다. 지금도 이솔이는 이 그림을 보고 우리 가족이라고 하진 않는다. 때로는 토끼가족도 아니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난 이게 우리가족 그림이라고 혼자 내맘대로 생각한다. 이보다 더 우리가족을 더 잘 그려낼 수 없다고.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7. 6. 23. 01:09
2017년 5월 月記
어이쿠나, 결국 게을러지는구나. 생각도 못했다가 5월이 끝난지 열흘이 지나서야 화들짝 놀라서 5월을 기록한다. # 어디로... 5월의 황금연휴에 뭐할까 한참 전부터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이 강원도 인제 곰배령이었다. 남편의 휴가 일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적어도 낀 연휴 중 하루는 쉬겠지 하며 경희님께 들었던 곰배령의 '고메똥골'을 예약했다. 곰배령은 예전에 타큐멘터리에서 본 적이 있다. 그야말로 '생'자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고, 그 생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야생화 군락지여서 '천상의 화원'이라고 일컬어지는 곳에서 생명이 푸르게 퍼덕이는 5월의 자연을 누릴 수 있다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겠다 싶었다. 게다가 '하루 탐방객수 제한'이 있다하니 더 기대가 되었다. ..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7. 6. 14.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