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05 (1)
고래가 부르는 노래
2017년 4월 月記
축 늘어져있던 3월을 지나 4월에는 조금 기운을 차렸다. 아이들은 모두 보내고 비는 시간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약속을 잡기도 하고, 첫째와 요일을 잡아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바깥으로는 학교 안에서 구성원들끼리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부딪힘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고, 내면적으로는 나의 불안을 직면하고자 하였다. #막둥이돌 4월 18일, 막둥이 돌이었다. 나는 마른사과를 넣어 백설기를 찌고 미역국을 끓여서 생일주인공 없는 생일상을 차렸다. 돌떡이니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남색또 엄마들에게 조금씩 주기도 했다. 미역국을 끓이고 돌떡을 준비하면서도 마음이 괜찮아서 이제 괜찮은가 보네...했는데 봄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펑펑 나왔다.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정말 생명의 계절, 참 좋은 봄날 태어날뻔..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7. 5. 8.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