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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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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노래 2017. 6. 23. 01:09

작년 여름인가 가을인가 이솔이가 그린 그림.
우리 가족인듯 했으나 이솔이의 설명으로는 토끼가족이었다. 왜 갑자기 토끼가족이었는지 모르겠다.

엄마토끼 배 속에 아기가 있다.

지금도 이솔이는 이 그림을 보고 우리 가족이라고 하진 않는다. 때로는 토끼가족도 아니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난 이게 우리가족 그림이라고 혼자 내맘대로 생각한다.
이보다 더 우리가족을 더 잘 그려낼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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