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09/16 (1)
고래가 부르는 노래
2017년 8월 月記
뜨거웠던 여름날의 기록 * 아이들의 여름방학 윤우도 이솔이도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여름방학을 시작하기 전 나의 야심찬 계획은 소도시, 또는 시골 곳곳에서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방문해보고 그들의 삶을 통해 내 삶의 방향을 잡아보는 거였다. 그런데 윤우의 복사준비, 비올라 레슨, 연극연습모임으로 8월 달력이 빼곡히 채워져서 도저히 어디론가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거기에 내 석문호흡 스케줄까지 더해져서 거의 매일 어떤 모임들이 있었다. 내가 원하는 여정으로 채울 수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적당히 바빴고 즐거웠고 어떤 점에서는 의미있었다. 특히나 복사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윤우가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걸 위해서 우리 부부가 부모로서 해 줘야 할 것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7. 9. 16.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