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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그 분의 계획

고래의노래 2015. 10. 15. 12:12

어느 날은 괜찮을꺼야 했다가 또 어느 날은 한없이 불안하다.
어제는 꿈을 꿨는데 털이 많이 난 애벌레가 여기저기 보여서 이게 어디서 나온거지 했더니. 친구의 봉지에서 나온거였다. 친구에게 가져가라고함.
막판에 누군가에게서 사과를 받아서 잘라서 꿀발라 먹음.

사마귀들이 알을 낳았다. 잡아온지 오랫동안 알을 낳지않아 아직 짝짓기 못한 애들인가보다 내일 놔주자했는데 바로.그.담날인 오늘 마치 그 말을 들은 것처럼 알을 낳은 것이다. 그것도 두마리 다!
그동안 이 아이들의 짝짓기를 위해 매일 수컷사마귀를 잡게 해달라고 빌었던 윤우는 왜 하느님이 수컷이 잡히게 안하셨는지 알겠다고 했다.
하느님의 큰 계획을 우리는 알 도리가 없다. 기도가 응답받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 아닌 먼 미래에 다른 모습으로 이뤄주시려고 계획하고 계신지도.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저 그 큰 계획을 믿으며 삶의 순간순간에서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따르는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