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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 많은 육아서를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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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 많은 육아서를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고래의노래 2010. 11. 28. 15:06
아이의 사생활 - 10점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지식채널

EBS에서 하는 육아, 교육 다큐멘터리 중에 훌륭한 것들이 많다. 이것 또한 방송분을 정리해 놓은 것.
많은 육아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를 핵심만 집어서 잘 정리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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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의 발달을 알고 아이를 이해하자.
# 남자아이는 아침을 먹어야 두뇌회전이 빠르다.

뇌는 특별한 것에 집중한다
-> 아이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정보가 있다면 아이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라.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
뇌는 소리를 잘 기억한다.
뇌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뇌는 기분좋은 것을 저장한다.

만 3~6세에는 대뇌피질의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
-> 평생 올바른 사고를 갖게 하는 교육이 우선! 종합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사과는 붉다 -> 붉은 과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붉다고 모두 같은 색일까?)

만 7~12세 두정엽(공간입체적인 사고 - 수학, 물리적 사고), 측두엽 (언어, 청각) 발달 => 언어와 수학 교육이 가능. 두뇌 발달상 영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시기에 주는 영어 자극은 스트레스로 남을 수 있고, 측두엽이 발달해 언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오히려 이전 기억 때문에 영어에 대한 혐오감이 생길 수 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다양한 자극을 경험하고, 새로운 과제를 성공해 냄으로써 성취감을 맛보게 되면 아이들의 뇌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인간의 삶에 있어 기본적인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인지학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풍부한 경험과 사회적 규약을 가르쳐주는 시기로 삼아야 성숙한 어른이 되는 기초가 쌓인다. 초등학교 시기 경험으로 전두엽(창의적 기능, 종합적 사고 기능, 목표지향적 행위를 주관)이 발달하고 완성되기 때문이다.

12~17세에는 후두엽 발달로 외모 꾸미는 노력을 하며 화려한 연예인에 열광한다. 외모에 대한 관심, 이성에 대한 관심도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 중의 하나다.

이미 아이의 뇌를 모든 학습을 할 수 있을 만큼 발달되어 있다. 이제 그 정보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아이가 결정한다.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은 아이가 스스로 뇌를 잘 이용해서 원하는 것을 섭취하게 도와주는 일 뿐이다.

1. 공부는 스스로 하고 싶을 때 즐겁게 하게 한다.
2. 아이를 잘 재운다.
3. 아이에게 솔직한 감정표현을 하게 한다. (자신의 기분, 말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의 뇌는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진디ㅏ.)
4. 아이를 명랑하게 키운다.

# 많이 걸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인간의 신체 중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근육의 신경은 뇌간과 연결되어 있다.

* 남과 여
손가락 길이 비율 검지(에스트로겐에 민감) / 약지(테스토스테론에 민감)

남자아이는 공감을 유도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짧게 '친구를 때려서는 안 된다'라고 따끔하게 말해주는 것이 났다.
남자아이는 느긋하게 기다려주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좌절감과 열등감을 학습하지 않도록 한다.

# 남자아이를 잘 키우는 법
1.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2. 스킨십을 자주 해 준다.
3. 부정적 감정을 받아주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시킨다.
4. 공부 못한다고 혼내지 않는다.
5.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을 많이 시킨다.
6. 경쟁에서 배우게 하고 승부욕을 자극한다.
7.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키워보게 한다. (공감능력)
8. 운동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한다.

# 남자아이 대부분은 숙제를 잘 하지 않는다.
- 학교에서 다녀온 후 알림장부터 확인하고 숙제와 준비물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알려주는 지도가 필요하다. 잔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원칙을 알려주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걸 스스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등교 직전 숙제나 준비물을 말한다면 그냥 학교에 보낸다.

* 다중지능
'아이에게 무엇이 결여되었는지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 아이 관찰일기가 지능 프로파일을 대신하다.
- 아이가 그날그날 했던 일이나 행동을 관찰하듯 적는 것.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뒤집어 꼼꼼히 살펴보았다던지 놀이터에서 바닥의 개미를 한참동안 보았다던지 하는 놀이 형태, 탐색 형태 등 아이의 특성을 기록으로 보관한다,. 1주일에 2회 정도. 이 자료를 훗날 교육 전문가에게 보여주면 아이의 적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 도덕성
# 3살 아이의 거짓말을 눈감아 줄 필요가 있다.
착한 사람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에 나쁜 결과의 행동과 자신을 일치시키지 못한다. 간접적으로 아이의 실수에 공감해주고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란 뒷수습을 할 수 있게 이끈다. -> 그랬구나 뽀로로가 실수했나보네. 치우는 걸 도와주면 고마울텐데...

결과보다 의도과 과정을 칭찬하라.
-> 아이의 선한 의도를 알려면 '왜'가 아닌 '어떻게'로 물어라. '왜'는 아이에게 잘잘못을 따지는 느낌을 줄 수가 있다.
왜 싸웠니? ->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줄 수 있겠니
왜 말 안하니? ->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니?
왜 안 했니? -> 어떻게 하고 싶니?

*자아존중감
# 절대 싸우지 않거나 무조건 양보만 하는 아이는 자존감이 나은 아이일 수 있다.

비판형, 설득형 부모보다 공감형 부모가 되야,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한 심리학자가 초등학교에 찾아가 장래성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 아이들에게 시험을 치게 한 후 몇몇 아이를 지목하여 선생님에게만 알려주었다. 1년 후 그 아이들의 지능과 성적은 월등히 높아져 있었다. 무작위로 뽑힌 그 아이들에게 서냉님의 태도가 영향을 준 것이다. (믿음과 기대)

#아이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려면
1. 사소한 이야기를 한다. (바람이 차구나...훈계조가 아니라)
-> 아이는 스스로 엄마와 동등한 대화상대로 존중받고 있음을 느낌
2. 솔직하고 자세히 말한다.
3. 아이의 잘못에 대해서는 짧고 단순하고 말한다.
4. 아이의 말실수(발음, 문법)은 무시한다. 내용을 우선으로 받아들인다.
5. 아이를 보고 말한다. (안방에서 거실에 있는 아이에게 명령하듯 소리치지 않는다.)
6. 아이의 이름을 적절히 불러준다. 많은 부모가 야단칠 때 아이 이름을 크게 부른다. 이런 순간 이름을 강조하면 자신의 모습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게 된다. 아이 앞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아리를 칭찬할 때 등..

# 아이가 실패를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하려면
1. 아이의 능력보다 좀 더 높은 과제를 시킨다.
2. 성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고 싶은대로 그냥 해봐"라고 말한다. 스스로 선택하면 책임감이 느껴져 다시 도전하고픈 의욕이 생긴다.
3. 아이의 실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안흔ㄴ다.
4. 자신의 실패를 순순히 인정하게 한다.
5. 어떤 일이든 실패한 상태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아이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은 결국 성공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