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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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사는 이야기/모유수유 + 잠재우기

22개월 수면일지 + 이유식 일지

고래의노래 2010. 8. 11. 13:03
**수면일지**

- 하루 한번 낮잠 12시~ 1시

 낮잠은 하루에 한 번으로 정착되었다. 점심시간이랑 낮잠 시간이 겹치기 때문에 살짝 난감하기도 한데,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먼저 먹이고 재우기도 하고 자고 일어난 후에 늦은 점심을 먹이기도 한다. 밥을 먹지 못하고 자게 될 것 같은 경우 빵이나 떡 등 간식을 먹이는 편.

- 밤잠 정착은 언제쯤...
 아기띠로 협박하지 않아도 뒹굴거리며 잘 잠이 들더니 22개월이 된 시점부터 갑자기 다시 밖으로 나가겠다며...ㅜ.ㅠ  심지어 아기띠로 안아서 재워달라고 성화...으악!

- 새벽에 꼭 꺤다
 21개월 정도부터 새벽에 '확실히' 깨는 버릇이 생겼다. 예전에는 중간에 깨면 침대에 올라와 같이 잤었는데,
이제 침대로 안 올라오고 나가버린다. 그리고선 물을 한 모금 쭈욱 들이키고 다시 아빠 옆에서 노는데, 잘 구슬려서 다시 재운 후에는 아침에 살짝 늦게 일어난다.

**이유식일지**

22개월부터 살짝살짝 달걀을 먹이기 시작했다. 사실 계란이 들어간 빵을 먹인지는 꽤 되었으니 이제까지 계란을 100% 안 먹었다고도 할 수 없는 일. 아침에 계란 후라이를 해서 노른자만 골라 먹이고 있다. 계란만 먹으면 아기 반찬 걱정이 반으로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다. -_-

새로 추가된 아기 반찬

- 두부치즈
으깬 부침 두부에 당근, 호박, 양파 등을 잘게 다져 넣고 슬라이스 치즈 몇 장을 찢어서 섞은 후 밀가루를 조금 섞어 반죽한다. 동그랗게 빚어 비닐에 놓고 누른 후 냉동실에 얼려놓고 그 때 그 때 바로 꺼내서 후라이팬에 부쳐준다. 간을 전혀 안 했기 때문에 케찹과 함께 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