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부르는 노래

2월 14일 (한 주 정리) 본문

엄마로 사는 이야기/모유수유 + 잠재우기

2월 14일 (한 주 정리)

고래의노래 2009. 2. 14. 17:25
* 젖을 한쪽씩만 먹기 시작했음

4개월 경이 되면 보이는 것도 많고 호기심도 왕성해지면서 젖먹는 것에 관심을 덜 보인다고 한다.
항상 양쪽 젖을 모두 비웠었는데 한 쪽 젖만 먹고 젖에서 입을 떼버리는 일이 많아짐.
때로는 10분도 먹지 않고 입을 뗀 채 얼굴보며 방글방글...-0-;;

한쪽씩만 먹으니 결과적으로 나머지 쪽은 6시간 동안 비워지지 않는 셈이라서 땅땅하게 가득차게 된다.
한쪽씩만 젖을 먹게 되면 결국에는 젖량이 조금 줄어든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쪽씩 먹기 시작했을 때는
젖이 많이 흐르고 아팠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젖량이 맞춰지는 느낌. 나중에 젖모자라다고 떼쓰는 건 아닌지..

* 밤수 횟수가 늘어남

- 잠투정이 심해짐. 유모차 흔들기 + 안고 흔들기 + 공갈 등 모든 방법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아짐.
- 8,9,10일에 새벽 밤수 2번인 안정 단계로 들어선 듯 했으나(첫 밤수 전에 한 번 공갈로 연장 필요했음)
  다시 3,4번씩 젖을 찾기 시작함.
- 고양이 인형의 손부분이 젖꼭지와 비슷하여 처음에는 이것을 물려주면 안정되는 듯 했으나 점점 통하지 않음.
- 토닥이기 +  공갈 + 고양이 인형 + 안아주기 도 통하지 않는 것을 보면 "젖물기"를 원하는 것이 확실한 듯.
- 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이 "젖"인지 젖물기를 통한 안정감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설렁 물때도 있고 양껏 먹을 때도 있음)
- 밤잠을 든 이후 너무 일찍 깰 때는 울리더라도 토닥여 재우는 것 시도할 필요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