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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부르는 노래
2017년 10월의 月記
10월은 폭풍같은 한달이었다. 여기 저기서 계속되는 모임들과 거기에서 부여되는 역할들로 정신없이 바빴다. 사람들을 모으고, 진행하고, 나온 이야기들을 갈무리하고, 이야기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일들을 했다.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몸의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고 방전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는데, 목이 붓다가 목소리가 일주일 넘게 잘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마음은 충만했다. 그 일들을 즐겼고, 결과에 대한 반응과 평가도 좋았다. 다만 내가 주도적으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는 유일한 모임그룹이었던 성단 복사자모회에서는 내내 불편함을 느꼈는데, 내 안의 무언가를 깨뜨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려 한다. 1. 회복적 써클에서 나를 돌아보다 회복적 써클 심화반 수업이 시작되었다. 지난 기초과정에서 회복적 써클..
고래노래의 사는 이야기/하루歌
2017. 11. 11. 09:06